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와 격돌…손흥민 팀·득점 1위 노린다

입력2020년 12월 13일(일) 14:09 최종수정2020년 12월 13일(일) 14:0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팀 선두 수성과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현재 7승3무1패(승점 24, +14)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 패배 이후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의 성과다.

그러나 토트넘의 상황은 결코 여유롭지 않다.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리버풀이 7승3무1패(승점 24, +9)로 바로 턱밑에 자리하고 있다. 골득실에서만 토트넘이 앞설 뿐, 승점에서는 두 팀이 대등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에게 팰리스전은 결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만약 팰리스전에서 승점 3점을 모두 쓸어 담지 못한다면, 14일 리버풀(vs 풀럼전)에게 선두 자리를 내줄 수 있다.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팰리스전 승리가 필수다.

토트넘이 가장 기대를 거는 선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슬로우 스타터로 알려져 있는 선수였지만,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케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8골 10도움으로 득점 5위,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이 찰떡 궁합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호흡이 팰리스전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면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손흥민의 리그 득점 1위 탈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손흥민과 리그 득점 1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11골)과의 차이는 단 1골이다. 칼버트-르윈은 13일 첼시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상황이다. 손흥민이 팰리스전에서 1골을 터뜨리면 공동 1위, 멀티골을 터뜨리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토트넘은 팰리스전 이후, 리버풀(17일), 레스터시티(20일)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에 어려운 팀들이다. 손흥민이 팰리스전에서 꼭 득점포를 가동해야 하는 이유다.

손흥민이 팰리스전에서 득점과 팀 승리를 모두 가져오며 기분 좋은 일요일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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