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혜원 "22살 때 버스 기사 시작, 어르신들 신기해하기도" [TV캡처]

입력2021년 01월 18일(월) 08:18 최종수정2021년 01월 18일(월) 08:18
인간극장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인간극장' 김혜원 씨가 시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신년특집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네가 있어 달린다' 1부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천에서 버스운전을 하는 아빠 김동섭 씨, 엄마 문순남 씨, 딸 김혜원 씨의 일상이 소개됐다. 인천에서 10년째 버스 기사로 일하는 김동섭 씨. 그리고 아내 문순남 씨는 5번의 낙방 끝에 대형면허를 땄고 3년 전 부천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1년 후 딸 혜원씨도 합류하며 아빠, 엄마, 딸 세 사람이 버스운전을 하는 보기 드문 가족이 됐다.

큰아들 재원 씨는 부부의 아픈 손가락이다. 3살 되도록 걷지 못했던 아들은 뇌성마비라는 진단을 받았다. 어린 동생을 챙겨야 했던 혜원 씨는 어쩔 수 없이 일찍 철들 수밖에 없었다. 아빠의 권유로 친구들은 수능시험 보던 날 1종 면허 시험을 보러 갔던 혜원 씨는 버스운전 3년차다.

혜원 씨는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끝나니 힘들었다. 22살 때 처음 시작했으니까"라며 "이제는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젊은 아가씨라며 신기해한다. 젊은 여자가 버스 몬다고 멋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워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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