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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자 /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별거부부로 살고 싶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신혼 때 남편의 바람을 피웠다. 이혼을 생각했는데 8개월동안 남편이 용서를 빌었다. 어린 딸 때문에 참았다”며 “그런데 제 상처가 아물지 않아 얼굴만 봐도 싸움이 생기더라. 그러다 딸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이대로 사는 게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에게 6개월간 별거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후 별거를 하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별거 3개월 차가 됐는데 남편이 '이 정도면 됐다'고 별거를 끝내고 싶어한다. 저는 별거를 6개월 연장하고 싶다. 현재 이혼을 생각하지는 않는데 별거 생활을 계속 유지해도 되겠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저희 아버지는 외도한 상대가 한 명이 아니었다. 당사자에겐 절대 잊을 수 없는 상처더라. 나는 헷갈리는데 엄마는 몇 년도에 누구, 몇 년도 누구, 그 여자의 옷차림까지 다 기억하더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결혼생활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공식적인 별거는 아니었지만 아버지가 (사업을 이유로) 1년에 몇 번 안 들어왔다. 만약 매일 부대끼며 살았다면 전쟁같은 하루하루였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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