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G 박해민(오른쪽) / 사진=DB |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날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3경기 연속 3안타 행진이다.
2021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가 된 박해민은 지난해 12월 14일 계약기간 4년 간 총액 60억 원에 LG와 손 잡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4월 한 달 동안은 기대 이하였다. 25경기에 나섰지만 단 17개의 안타를 치는 데 그치며 0.183의 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 들어 박해민은 달라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 연속 3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경기 전 LG 류지현 감독도 박해민에 대해 "지금까지 해온 게 많은 선수다. 경험도 있다. 4월에는 FA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다. 새 팀에서 적응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4월에 잠시 흔들렸지만 5월부터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팀에 더 도움이 될 선수"라고 박해민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해민은 이런 사령탑의 기대에 맹타로 화답했다. 1회말 1사 후 맞이한 첫 타석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박해민은 2회말 유강남의 볼넷과 서건창,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가 오른 박해민은 2-2로 팽팽히 맞선 4회말 서건창,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적립함과 동시에 일찌감치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박해민은 3경기 연속 3안타 기록에 대해 "잘 몰랐다. 안타 하나가 소중한 상황이라 딱히 생각 안하고 경기했다"며 "시즌 초반 계속 안 좋았는데 팀이 이길 수 있는데 중요한 타점을 올리고 하면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 부진했던 때를 떠올리며 "(마음고생을)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많이 했다. 슬로우 스타터라고는 하지만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을 떨처 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몇 경기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동안) 워낙 타격이 안 풀리다 보니 작전 수행이나 이런 것을 하려면 타석에서의 모습을 더 보여드려야 한다. 앞으로 그런 부분,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더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