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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박주영은 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5언더파 139타로 선두를 지킨 박주영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2위 3언더파 213타의 김재희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라운드 박주영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쳤다. 전반 7번홀(파5)에서, 후반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박주영은 KLPGA투어 279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헀다. 14년 만이다.
경기 후 박주영은 "오랫동안 우승을 못해 영영 못할 줄 알았다. 지금 우승자 인터뷰 자리에 있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래 퍼트가 제일 약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떻게 하면 퍼트를 차분하게 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압박감을 이겨냈고, 퍼트가 잘되다 보니 샷도 내자신을 믿고 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에 대해 박주영은 "사실 우승을 하면 으퇴하려고 해서 그 이후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엇다. '내가 살아가면서 우승이라는 게 과연 중요한 것일까'라는 생각까지 하며 자괴감이 들 때도 있었다. 아기만 키우고 골프를 안하면 어떨까는 고민도 했었다"며 "이렇게 막상 우승을 하니 내게도 정말 좋은 영향을 미친 거 같다. 후배들에게도 좋은 여향을 줄 수 있을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은퇴한 질문에는 "앞으로 투어 생활을 오래 해야 해서 둘째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첫 우승을 했으니 다음 우승을 하고 싶은 목표가 생기는 것 같다. 두 번째 우승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추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일 것 같아서 지루한 내 삶의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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