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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안성기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안필립 씨는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개최된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굿피플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부친 고 안성기를 대신해 무대에 올라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부친과 닮은 모습으로 단상에 선 안필립 씨는 "2011년 신영균예술재단 창립과 함께 16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굿피플 예술인상 받으신 것을 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서 감사하고 기뻐하시면서 크나큰 영광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첫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 또한 아들로서 아주 기쁘고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라고 마음을 표현한 안 씨는 "어머니가 건강 문제로 참석 못하신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대신 전하신 인사를 전한다"라며 안성기의 아내이자 모친인 조각가 오소영 씨의 편지를 읽었다.
오소영 씨는 편지를 통해 "기쁜 자리에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할 수 없는 남편을 대신해 반드시 아내로 함께 해야 했지만 건강 문제로 참석 못했다, 예의에 벗어난 내가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라고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또한 고인의 생전 재단을 향한 각별했던 애정을 되새기며 "그간 오랜 세월 재단에서 안성기 이사장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1월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투병 생활 중 눈을 감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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