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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이상우의 인생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우는 사업가 아버지 밑에서 풍족하게 유년 시절을 보내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었다고.
부담스러워하는 아버지를 위해 도망치 듯 갔던 군에서 전역하고나니 집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상우는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로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상우는 "강변가요제 나가자고 친구가 왔는데 고사를 했다. 돈 벌어야 하니까. 가요제서 1,2등 한다는 보장이 없지 않나. 이 친구가 4번을 찾아와서 결국 나가게 됐다. 2등을 딱 했는데 상금 70만원이었다. 등록금이 딱 70만원이었다. 부상으로 나온 게 100만원 정도 되는 오디오세트였는데, 그걸 곡 쓴 친구에게 주고 상금은 등록금으로 내기 위해 내가 가져갔다"고 말했다.
당시 1등은 '담다디'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이상은이었다.
사실 이상우는 가수로 데뷔할 생각이 없었다. 이상우는 "너무 다른 세상 같으니까 엄두가 안 났다. '내가 무슨 가수를 해. 취미로 해야지' 했는데 레코드 회사에서 연락이 온 거다. 당시 사립대학교 등록금이 70만원, 대기업 초봉이 30~40만원 할 때인데 계약금 500만원을 주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큰돈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이상우는 가수 데뷔 제안을 고사했다. 그러나 다시 연락 온 레코드 회사에서 1000만원의 계약금을 부르자 결국 받아들인 이상우는 그렇게 가수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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