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오를레앙 마스터즈 우승…3개 대회 연속 정상

입력2025년 03월 09일(일) 21:56 최종수정2025년 03월 09일(일) 21:56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중국, 1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오를레앙 마스터즈(슈퍼 3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를 단 44분 만에 세트스코어 2-0(21-14 21-15)으로 완파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사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15전 전승을 거뒀고, 30개의 세트를 따내는 동안 단 1개 세트 만을 내줬다.

특히 안세영은 다음주 전영오픈을 앞두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전영오픈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더불어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0승12패로 바짝 따라붙었다.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패했던 아픔도 설욕했다.

이날 안세영은 1세트 초반 천위페이와 4-4로 맞섰지만,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린 안세영은 첫 세트를 21-14로 쉽게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멀찌감치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기세에 밀려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2세트도 안세영이 21-15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펼쳐진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18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랭킹 1위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를 세트스코어 2-0(21-18 23-21)으로 완파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잠시 뒤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중국의 리앙 웨이켕-왕창 조와 우승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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