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문소리 "아이유 이어 애순 역 부담…송이버섯 선물 감사" [인터뷰 스포]

입력2025년 04월 02일(수) 14:45 최종수정2025년 04월 02일(수) 14:45
폭싹 속았수다 문소리 / 사진=넷플릭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문소리가 아이유에 이어 애순을 연기한 소감과 함께 아이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문소리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문소리는 아이유에 이어 중년의 애순 역을 맡아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엄마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문소리는 "한 인물을 두 사람이 나눠서 하면 누가 했더라도 내 뒤에 이어서 하는 사람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제가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으니까 부담스럽긴 했다"며 "제가 워낙 아이유 씨를 좋아한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됐다. 아이유 씨는 팬덤도 크니까 전환됐을 때 혹시 실망하시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도 조금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인 건 아이유 씨도 저한테 캐스팅 기사가 나자마자 아이유 팬들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더라. 정말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아이유와) 감쪽같이 이어지겠나, 컴퓨터 그래픽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작가님이 워낙 탄탄하게 그려주셔서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아이유에 대한 칭찬은 계속됐다. 문소리는 "정말 야무지고 똑부러지고 이 업계에 오래 있으면서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해나가는 모습이 대단한 것 같다. 저희 딸도 아이유 씨 팬인데 아티스트라고 해도 될 만하다. '아티스트란 말을 많이 쓰네?' 하는 꼰대 같은 생각이 있긴 했다. 아이유 씨에겐 아티스트란 말이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아이유가 송이버섯을 선물했다며 "제가 고기를 잘 안 좋아하는 걸 지은이(아이유)가 알아서 송이버섯 그 귀한 걸 보내줬다. 또 설날에는 고기를 보냈더라. 저희 가족은 저 빼고 고기를 좋아한다. 설 연휴에 스키장을 가서 '아이유 고기다'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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