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유틸리티 자원 프레이저 트레이드로 내보내…배지환 콜업 가능성 ↑

입력2025년 07월 17일(목) 10:30 최종수정2025년 07월 17일(목) 10:35
아담 프레이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유틸리티 플레이어 아담 프레이저와 결별하면서 배지환의 콜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피츠버그 구단은 17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트레이드로 내야수 캠 데바니를 영입했다. 반대급부로 프레이저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프레이저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78경기를 뛰며 타율 0.255(235타수 60안타) 3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에선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에서 2루수와 좌익수, 우익수 등 여러 포지션을 뛰면서 멀티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에 따르면 프레이저는 2016년 피츠버그에서 데뷔 후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다.

프레이저의 이적은 빅리그를 노리고 있는 배지환에겐 긍정적인 소식이다. 프레이저는 2루수가 주 포지션이고, 외야수도 볼 수 있는 좌타자이기 때문에 배지환과 역할이 겹친다.

배지환은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맹활약하며 MLB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이 겹치면서 빅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고, 나선 경기에서도 타율 0.091(11타수 1안타)로 부진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난 6월 28일 트리플A에 복귀한 뒤 13경기에서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8타점 6도루 OPS 0.848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내야수 가운데 가장 타격감이 좋다.

프레이저뿐만 아니라 잭 스윈스키의 부진도 배지환의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콜업된 스윈스키는 13일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홈런을 치긴 했지만, 나머지 10타석에서 안타가 없다. 메이저리그 타율은 0.113에 불과하다.

한편 이번에 피츠버그 합류하게 된 데바니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도 볼 수 있는 우타 내야수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272 18홈런 55타점 OPS 0.931로 맹타를 휘둘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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