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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IBA 제공 |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에서 중국에 71-79로 졌다.
한국은 2017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렸으나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했고,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했다.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며, 2위와 3위는 8강 진출전으로 향하는 방식이다.
A조에 속했던 한국은 1차전에서 호주에 패한 뒤 카타르와 레바논을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 조 2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8강 진출전에선 B조 3위를 차지한 괌을 33점 차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날 8강에서 중국에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한 중국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뉴질랜드-레바논 경기 승자와 16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중국은 후진추가 23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왕쥔제도 21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이현중이 22점 7리바운드, 하윤기가 1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점수 차는 8점에 불과했지만 이날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38개-49개로 밀렸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12.5%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중국은 3점슛 성공률 28%를 기록했다.
1쿼터에서는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은 13-14로 1점 차 밀린 상황에서 이우석의 3점슛과 하윤기의 2점슛으로 18-1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격차를 유지했으나, 쿼터 막판 중국이 연속 5점을 합작하며 25-24로 승부를 뒤집었다.
중국은 2쿼터에서 격차를 벌렸다. 중국은 위자하오의 2점슛과 주준롱의 외곽포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한국은 26-32에서 이현중이 자유투 4개를 성공시키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왕준제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추격을 저지했고, 2쿼터는 중국의 46-35 리드로 마무리됐다.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중국은 3쿼터 초반 후진추의 분전을 앞세워 18점 차까지 달아났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이현중과 하윤기가 자유튜 6개를 합작하며 중국의 흐름을 끊었고, 이현중이 3점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고, 3쿼터는 한국이 55-64 9점 차로 뒤진 채 종료됐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중국이었다. 한국은 55-67에서 하윤기와 유기상의 2점슛, 여준석의 덩크슛으로 연속 6득점하며 61-6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후진추가 홀로 8점을 책임지며 한국의 흐름을 막아섰고, 경기는 중국의 79-7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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