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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 사진=권광일 기자 |
화이트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화이트는 총 59구를 던졌고, 직구 31구, 커브 16구, 스위퍼 6구, 커터 5구, 투심 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 최저 구속은 149km가 나왔다.
화이트의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 134.2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이다. 삼성과 맞대결 성적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그러나 화이트는 중요한 경기에서 계속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SSG는 빠르게 승부수를 던졌다.
화이트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초구 152km 직구를 던졌는데, 이 볼이 좌월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가 됐다. KBO에 따르면 준플레이오프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 나온 건 이번이 역대 3번째다. 포스트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도 역대 5번째 기록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두타자가 초구에 홈런을 친 건 전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화이트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김성윤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성윤의 도루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이 악송구가 되면서 3루 진루를 허용했다. 구자욱과 디아즈를 범타로 처리한 뒤엔 김영웅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후속타자 김태훈을 2루 땅볼로 정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화이트가 수비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화이트는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볼넷을 내줬다. 김헌곤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화이트는 양도근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이재현의 장타성 타구 역시 최지훈의 '짐승 수비'를 앞세워 지워냈다. 이후 김성윤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구자욱을 내야 땅볼에 가두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화이트의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화이트는 3회초 선두타자 디아즈에게 초구 중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로 나선 김영웅에겐 우월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2점을 추가 실점했다. 화이트는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김태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결국 SSG는 마운드를 빠르게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계속된 무사 1루 상황에서 화이트를 내리고 김민을 조기 투입했다.
한편 경기는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3-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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