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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도파민이 팍팍 튀는 로맨스로 국내외 '로코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17~23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톱2에 올랐으며 1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끄는 것은 '로코의 정석'을 따르며 '아는 맛의 진수'를 보여주면서도 쾌속 전개를 통해 차원이 다른 짜릿함과 설렘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특히 26일 방송된 5회를 기점으로 공지혁(장기용), 고다림(안은진)에 이어 김선우(김무준), 유하영(우다비)까지 본격 로맨스 라인에 등판하며 재미를 더했다.
공지혁과 고다림은 '천재지변급' 키스로 단숨에 스파크가 튀는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이별 후 공지혁은 팀장님으로, 고다림은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팀원으로 육아용품회사 마더TF팀에서 재회했다. 이를 모르는 공지혁은 고다림이 애엄마에 유부녀라고 단단히 오해, 그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있다.
한편 공지혁을 좋아하면서도 드러낼 수 없는 고다림 역시 마찬가지다. 또 20년 지기 고다림의 부탁으로 그의 가짜 남편 행세를 하게 된 김선우 역시 차츰차츰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선우가 싱글대디인 것을 알면서도 그를 향해 짝사랑 풀악셀을 밟기 시작한 엉뚱한 재벌녀 유하영도 있다. 심지어 유하영과 공지혁은 부모님들의 강요로 정략결혼이 예정돼 있는 사이이다.
이렇듯 꼬일 대로 꼬여버린 네 남녀의 큐피드 화살이 27일 방송되는 6회에서 제대로 맞부딪히게 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극 중 로맨스 라인이 삼각에서 사각이 된다.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 네 배우는 톡톡 튀는 연기로 극의 리듬감을 살리면서도, 각 캐릭터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를 끌어당길 것이다. 짜릿하고 애틋한 사각로맨스에, 이를 그릴 배우들의 매력적인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본격 사각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기대를 더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6회는 27일 밤 9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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