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자연임신' 강은비, 응급 입원 "눈물과 고통"

입력2026년 01월 02일(금) 17:40 최종수정2026년 01월 02일(금) 17:41
강은비 /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방송인 강은비가 위기를 맞았다.

강은비는 2일 자신의 SNS에 "2025년의 마지막 날도 2026년의 첫날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고위험 산모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조기양막파열로 임신 20주 2일에 입원했고, 20주 4일에는 양수 0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임신 중단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준필이와 17년을 만나 같이 사랑으로 만나게 된 우리 첫아기. 첫아들. 아기의 심장 소리, 정밀 초음파에서 확인한 정상 소견, 그리고 지금도 느껴지는 태동까지. 그 모든 신호들이 아직 버티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양수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하루하루 알아보고, 또 알아보았다. 그리고 오늘, 조금이라도 더 희망이 있는 곳에서 끝까지 버텨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급병원 전과를 결심했다. 하지만 받아줄 병원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절망과 눈물, 그리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제 눈에는 저 자신보다 뱃속에서 버티고 있는 산삼이, 우리 아이만 보인다. 조금이라도 희망을 나누고 싶다. 모든 게 제 잘못 같아 죄책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저와 산삼이를 위해 기도해달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9월 남편 변준필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아이를 가졌다고 알렸다. 당시 그는 "86년생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걱정도 분명 있었기에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준비해 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아 눈물이 핑 돌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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