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와 계약 연장…2027년까지 동행

입력2026년 01월 03일(토) 14:32 최종수정2026년 01월 03일(토) 14:32
사진=부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와 2년 더 동행한다.

부천은 3일 백동규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동규는 오는 2027년까지 부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백동규는 지난 2025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부천에 합류했다. 입단 후 PO 포함 23경기에 출전한 백동규는 후배들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백동규가 출전한 경기 중 부천은 단 5패만을 기록했고, 11경기에서 클린시트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베테랑으로서 많은 경험과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운 백동규는 시즌 후반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고, 승강PO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첫 K리그1 승격에 힘을 더했다.

이영민 감독은 백동규에 대해 "우리 팀의 사정을 알고 연봉을 삭감하면서도 와준 고마운 선수"라며 "백동규 덕분에 시즌 후반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갈 수 있었다. K리그1에서도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백동규는 "여름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이영민 감독님 덕분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쳤기 때문에 승격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고, 이렇듯 좋은 팀이기에 재계약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 선수와 팬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팀이 될 수 있도록, K리그1에서 오래 잔류하는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 선수단은 1월 태국 치앙마이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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