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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래 / 사진=DB |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 A씨와 B씨의 폭로로 갑질 및 횡령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시작으로 불법 시술 폭로까지 나오면서 여론이 급격하지 냉랭해지자, 박나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여파로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 등까지 줄줄이 활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박나래는 침묵을 유지하며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에도 전 매니저 측의 각종 폭로가 나오자, 결국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혀 주목받고 있다.
먼저 전 매니저와 진실공방을 진행 중인 성희롱, 특수상해, 진행비 지급 지연 등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부인하며 "모두 해명할 수 있다"란 입장을 밝혔다. 임금 체불과 A·B씨의 개인 비용으로 진행비를 사용한 것을 지연 지급한 적 없다고 했다. 아울러 'A씨에게 월급 500만원과 인센티브 10%를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런 약속은 처음부터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자신이 먼저 인센티브 이야기를 꺼냈을 당시, A씨가 거절했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해 주고받은 문자도 있다고 했다.
4대 보험 미가입에 대해서는 A씨가 '미국에 법인이 있어서 직원으로 들어가면 애매하다'라며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근로계약서를 1년간 작성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A와 B씨가 직원 등록을 거절했다고 했다. 특히나 B씨의 경우 처음부터 두 달간 개인 업무를 봐줄 매니저로 고용했으며 어느 순간 두 사람의 업무 구분이 흐려졌다고 해명했다.
전 남자친구 및 어머니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서도 부인했다. 회사에 회계팀이 장부 작성이나 프로그램 출연 계약서 관련 실무는 알지 못해 경영학과 출신인 당시 남자친구에게 관련 업무를 부탁했고, 해당 업무에 대한 월급을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머니 역시 목포 홍보대사인 자신을 대신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월급을 지급한 것이란 설명이다.
박나래는 자신이 속한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에술기획업 미등록 상태인 것도 A씨와 B씨가 등록을 마쳤다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관련 서류를 사용해 제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들이 스스로 사내이사로 등기까지 진행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대리 처방을) 두 차례 부탁한 적 있다"라며 시인했다. 대리처방을 부탁한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란 점을 인정한다면서 "그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불법의료 시술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앞서 박나래는 일명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 모씨가 실제 의료인인 줄 알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번 인터뷰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히며, 자신이 의료인이라 오해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나래는 "약 3~4년 전쯤 한 프로그램 스태프가 시술로 그분(주사이모)을 권유해서 한 성형외과에서 처음 만났다"라고 밝히며 "본인이 의사라고 하길래 거기서 대놓고 '의사면허증 있냐'라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 당연히 의사라고 하니 의사인 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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