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제보자들, 사과는 해야지?" 주사이모, 박나래·전현무·꽈추형·키 팔로잉 유지 [ST이슈]

입력2026년 01월 29일(목) 15:08 최종수정2026년 01월 29일(목) 15:08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연예인들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 A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보인 태도와 SNS 팔로우 목록이 눈길을 끌었다.

'주사이모' A씨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다음날인 25일 자신의 SNS에 있는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뒤 게시물 하나를 올렸다.
사진=주사이모 A씨 SNS

A씨는 '시그널' 문구가 담긴 사진과 함께 고하카의 '거짓과 진실의 사이'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했다. 이후 27일에는 "거짓말. 허위 제보자들. 사과는 해야지?"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의 의미심장한 게시물이 '그것이 알고 싶다'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제보자들을 저격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나래 등 연예인들을 둘러싼 주사이모 스캔들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A씨의 남편은 "아내는 한국에서 의료 행위를 한 적이 없다" "실제 주사이모는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집에서 발견된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내몽골 지역 병원에서 근무하던 당시 사용하던 약품"이라고 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가 박나래로부터 A씨를 소개받았다고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홍성우는 "박나래가 아는 성형외과 의사 언니라며 A씨를 소개했다"며 "이후 기사를 보고 나서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박나래는) 저한테 좋은 동생이었으니까 그 친구가 저한테 속이면서 이럴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A씨의 정체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이었다. 남편은 "중국 의사 면허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국내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 행위에 해당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A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결국 팩트는 없고 가십거리일 뿐"이라며 "'궁금한 이야기Y'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남편과의 대화를 인터뷰처럼 짜깁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몰래카메라를 사용해 악마의 편집을 했다"며 "제보자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라고 하자 '의사'로 자막을 수정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한 달 내내 전화와 문자, 집 방문이 이어졌고 올해 1월 1일 새해 아침에는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며 "그만 괴롭히라고 했음에도 상황이 반복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었다"고 토로했다.
사진=주사이모 A씨 SNS 팔로우 목록

A씨는 현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이런 상황 속 A씨는 SNS에 단 9명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이중에는 '궁금한 이야기Y'와 '나 혼자 산다', SBS 공식 계정을 비롯해 홍성우, 전현무, 그룹 샤이니 키, 그리고 박나래가 포함됐다. 이전에 팔로우 중이었던 연예인들의 계정은 모두 정리하고 남은 목록이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계속 물고 늘어지는 거 보면 뭐 있는 것 아니냐", "계속 폭로하려나", "경찰 조사받고 잘잘못 따지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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