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움 맹활약' 이강인 "4년 전에도 지금도 매 순간 팀에 도움 되고 싶다"

입력2026년 06월 12일(금) 15:45 최종수정2026년 06월 12일(금) 15:45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수 양면에서 특급 활약을 펼치며 홍명보호의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펼치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정적인 장면도 만들어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침투하는 황인범을 향해 절묘한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황인범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골까지 더하며 월드컵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이겨서 너무 기쁘다. 월드컵을 위해 전부터 많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 준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월드컵에 오지 못한 선수들과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며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 덕분에 뛰는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그는 "크게 다른 건 없다. 4년 전도 지금도 매 순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준비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모든 선수가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고 경기를 뛴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시스트 상황에 대해서는 "공을 잡았는데 (황)인범이 형이 뛰어 들어가는 걸 봤다. 움직임이 좋았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형이 나오면서 끌어주고 그런 부분들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 외에도 좋은 장면들이 많았다. 선수들이 다 잘했다. 다음 경기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팀이 돼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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