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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아 /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
김서아는 12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로코 국제 골프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서아는 2위에 자리했다. 선두 구와키 시호(15언더파 129타)와는 3타 차.
김서아는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추천선수로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KLPGA 투어 최연소 홀인원 신기록을 작성했다. 언니들을 압도하는 장타를 자랑하며 골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으며 선두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2위로 내려앉았지만,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하며 남은 3, 4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4세의 김서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24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자 이효송이 세운 15세 176일이다.
김서아는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체적으로 샷과 퍼트 모두 원하는 만큼 잘 풀리지 않아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버티며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스 잔디 상태가 매우 좋고 관리도 잘 돼 있어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함께 라운드를 한 선수들도 많이 챙겨줘서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고, 캐디와의 호흡도 좋아 즐겁게 경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서아는 "(3, 4라운드도) 1, 2라운드처럼 매 샷 집중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목표는 우승인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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