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메이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9언더파 '맹타'

입력2026년 06월 26일(금) 09:27 최종수정2026년 06월 26일(금) 09:27
윤이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윤이나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 첫날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차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았다.

아직 1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윤이나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위 카리스 데이비슨(호주, 7언더파 65타)과는 2타 차.

윤이나는 지난해 큰 기대 속에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26개 대회에서 톱10 1회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윤이나는 올 시즌 들어 LPGA 투어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4회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과 시즌 5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초반에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7번 홀과 18번 홀, 3번 홀과 4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후 윤이나는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윤이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9개의 버디를 한 줄 모르고 있었다.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눈앞의 공만 집중해서 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이제 첫날이고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 첫날 경기는 잘 끝낸 것으로 머리 속에서 잘 정리하고, 남은 3일을 어떻게 하면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연습하고 계획을 세워나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아림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양희영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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