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JTBC '자율 구조조정' 승인 …회생절차 개시 보류

입력2026년 06월 30일(화) 11:02 최종수정2026년 07월 08일(수) 14:25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서울회생법원이 경영난에 직면한 JTBC의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 개시 여부에 대한 판단은 잠정 유예됐다.

3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ARS 협의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류했다.

ARS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업과 채권단이 자율적으로 채무 조율 및 구조조정을 논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제도로, 이 과정에서는 채권자나 주주의 기존 권리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 기간에는 기업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며, 채권단과의 극적인 합의가 도출되면 JTBC는 회생 신청을 취하하고 자체적인 구조조정안을 이행하게 된다.

반면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법원이 강제적인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한편 JTBC는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았다.

이후 이틀 만인 14일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 중앙 등 계열사들이 도미노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JTBC 역시 바로 다음 날인 15일, ARS 프로그램 적용 희망 의사를 밝히며 회생 신청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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