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2강 탈락' 독일,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 해지…클롭 감독과 접촉

입력2026년 07월 03일(금) 19:53 최종수정2026년 07월 03일(금) 19:53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한 독일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한다.

독일축구협회(DFB)는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으며, 지난 2023년 9월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였지만, 예정보다 일찍 독일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부진이 결별로 이어졌다. 독일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에 쓴맛을 봤다.

와신상담한 독일은 나겔스만 감독 체제로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다. 대회 초반에는 퀴라소(7-1 승), 코트디부아르(2-1 승)를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어 32강에서는 파라과이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무릎을 꿇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독일축구협회와 나겔스만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불었고, 결국 양측은 결별하게 됐다.

나겔스만 감독은 “월드컵에서 더 많은 경기를 선사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팬 여러분은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독일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럽 감독은 독일 마인츠,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지도력을 입증했으며, 지난 2024년 리버풀을 떠난 이후에는 한동안 현장을 떠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나겔스만 감독의 사퇴설이 돈 이후, 독일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이휘재, 오늘(6일) 부친상…모친상 후 3년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부친상을…
기사이미지
손흥민, 韓 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9-10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
기사이미지
"역대 최대"…이창동→알폰소 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