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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 / 사진=DB |
삼성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은 49승 2무 31패를 기록, 단독 선두 LG(51승 31패)와의 격차를 1게임 차로 좁혔다.
반면 9연패에 빠진 SSG는 30승 3무 50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5.2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강민호가 1388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6타점을 몰아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는 4이닝 7피안타 6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2사 후 김재훈이 볼넷, 전병우가 몸에 맞는 볼로 1, 2루를 채웠고, 김지찬이 우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김성윤이 내야 안타를 쳐 만루를 채운 뒤 김현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4-0까지 달아났다.
반면 SSG는 양창섭에게 꽁꽁 묶였다. 1회에는 2사 후 최정이 우전 안타를 쳤으나 김재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2회에도 1사 후 전의산의 중전 안타가 있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삼성이 기세를 이어갔다. 4회초 전병우가 몸에 맞는 볼, 김지찬이 볼넷으로 나간 무사 1, 2루에서 김성윤이 투수 땅볼을 쳐 3루로 향하던 전병우가 잡혔으나 김현준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은 대포까지 터뜨렸다. 5회초 디아즈의 2루타, 류지혁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좌중간으로 뻗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8-0까지 도망갔다.
6회에도 강민호의 홈런포는 계속됐다. 6회초 김현준이 안타, 박승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백승건의 142km/h 직구를 때려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1388일 만에 나온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이었다.
SSG도 반격을 시작했다. 6회말 정준재의 안타, 박성한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에레디아가 2루수 땅볼을 쳤으나 포구 실책이 나와 정준재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최정이 유격수 땅볼을 쳐 홍대인이 홈을 밟았고, 이후 고명준이 볼넷을 골라낸 뒤 전의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3-11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삼성이 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7회초 김성윤과 김현준, 디아즈가 볼넷으로 나간 2사 만루 찬스에서 류지혁의 2타점 우전 안타가 나오면서 13-3으로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말 마운드에 임기영을 올렸고, 임기영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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