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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레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멕시코 매체 '폭스스포츠 멕시코'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에르난데스 기자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아기레 감독이 다시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멕시코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한국 대표팀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기레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사라고사, 에스파뇰, 마요르카 등을 이끌었으며, 멕시코, 일본, 이집트의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특히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상대,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과도 인연이 깊다.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을 지도했는데,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의 지도 하에 급성장하며 여러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파울루 벤투 전 감독,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기레 감독이 진지하게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고려한다면 우리 대표팀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정몽규 전 회장의 사임 뒤 새 회장 선거를 준비 중이며, 본격적인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한 단계가 아니다. 아기레 감독 측의 공식적인 의사 표현도 없었던 만큼,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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