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평균 구속 시속 152.4km 신기록…6년 연속 상승 추세

입력2026년 07월 14일(화) 09:29 최종수정2026년 07월 14일(화) 09:29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투수들의 구속이 6년 연속 빨라졌다.

AP 통신은 14일(한국시각) "올해 MLB 직구 평균 구속은 구속 추적을 시작했던 2008년의 147.9km/h와 비교하면 4.5km 빨라진 152.4km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완 투수들의 구속 상승에 눈에 띄었다.

올 시즌 우완 투수들의 평균 구속은 153.2km가 나왔고, 불펜 투수로 한정하면 153.9km에 달했다.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도 150.6km로 측정을 시작한 지난 2022년에 149.2km보다 빨라졌다.

매체는 이러한 투수들의 구속 상승이 첨단 과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투수들이 생체역학에 대해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강속구를 던지는 방법을 쉽게 체득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시속 160km를 목표로 체계적으로 몸을 만드는 유망주들이 늘어난 것도 큰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빅리그에는 160km/h를 넘나드는 투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는 평균 161.7km의 빠른 공을 뿌리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불펜 메이슨 밀러(163km), LA 다저스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161.9km) 등도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패스트볼을 던진다.

이를 상대해야 하는 타자들의 고충은 커졌다.

투수들의 구속 혁명 속에서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은 0.244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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