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남규리, 대구 버스킹 성료…지나가던 버스 기사까지 매료시켜 (귤멍)

입력2026년 07월 19일(일) 13:45 최종수정2026년 07월 19일(일) 13:46
사진=유튜브 귤멍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대구에서 펼친 두 번째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 유튜브 채널 '남규리의 귤멍'에는 'Ep.55 이번엔 대구 다녀왔습니다. 남규리의 두 번째 버스킹'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남규리는 해운대에 이어 대구에서 홀로 두 번째 버스킹에 나섰다. 전날 음악방송 스케줄과 챌린지 촬영으로 인해 피로가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대구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도착한 남규리는 인산인해를 이룬 관중들과 스케줄마다 찾아주는 팬들을 보며 "'내가 뭐라고 나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러와 주시는 거지?'란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이번 대구 버스킹에서는 남규리의 명품 보컬이 빛나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가 이어졌다. 감미로운 분위기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시작으로, 씨야의 명곡 '사랑의 인사', 삼겹살을 너무 사랑해 만들었다는 유쾌한 고백송 '삼겹살' 무대를 펼쳤다.

이어 싸이의 '기댈 곳'을 열창한 뒤에는 "여러분들에게 꼭 기댈 곳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불렀다"는 따뜻한 멘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날 버스킹의 하이라이트는 다가오는 씨야의 2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THE FAN'을 향한 남규리의 열혈 홍보였다. 남규리는 "저희 씨야가 이번 콘서트에서 여러분들이 정말 깜짝 놀라실 만한, 절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진짜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또한 공연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아쉬우시죠? 그러니까 콘서트에 오세요. 콘서트는 두세 시간 동안 불사지르겠습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남규리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씨야의 정규 4집 타이틀곡 'Stay'와, 무대를 즐겨준 관객들을 위한 '사랑스러워' 앵콜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지나가던 시내버스 기사마저 차를 세우고 휴대폰으로 무대를 촬영하게 만들 만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친 후, 남규리는 대구의 명물인 막창 먹방에 나섰다. "대구 막창 처음 먹어봐요. 짱짱 캡숑이에요"라며 특유의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그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옛날 CM송을 부르는 등 끝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남규리가 속한 그룹 씨야는 최근 정규 4집 'First, Again'의 음악방송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기세를 몰아 오는 8월 29일과 3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을 시작으로 9월 5일 부산, 9월 12일 대구, 10월 10일 청주, 10월 17일 수원, 그리고 고양, 인천, 제주까지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는 데뷔 2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THE FAN'을 개최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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