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립자' 베이조스, EPL 명문 리버풀 지분 인수 검토

입력2026년 07월 23일(목) 18:36 최종수정2026년 07월 23일(목) 18:36
제프 베이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 리버풀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리버풀의 지분 30% 인수를 추진하는 투자 컨소시엄에 합류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컨소시엄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전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사업가 락슈미 미탈의 사위 아미트 바티아가 이끌고 있고, 현재 리버풀의 소유주인 펜웨이스포츠그룹(FSG)과 구단 30%를 놓고 협상 주이다.

컨소시엄은 리버풀 구단 가치를 약 45억 파운드(약 8조 8500억원)으로 책정해 구단 지분인 약 30%를 13억 5000만 파운드(약 2조 65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2년 전 영국의 석유화학기업 '이네오스(INEOS)'의 짐 랫클리프 회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분 25%를 인수할 때보다 높은 수준이다.

바티아는 3개월 전부터 리버풀 지분 협상을 시작했고,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QPR에 대한 자신의 지분을 처분하고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FSG 측은 "바티아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이 리버풀 소수 지분 투자 의향을 전했다"며 제안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베이조스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 기분 약 2570억 달러(약 380조원)의 자산을 가진 세계 4위 부호다. 과거에도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와 워싱턴 커맨더스 등의 구단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거래까지 성사되진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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