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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욱 / 사진=DB |
삼성은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59승 2무 37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는 42승 2무 54패로 3연패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2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선 구자욱과 전병우가 각각 3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다.
삼성이 대포로 포문을 열었다. 2회초 2사 후 전병우가 김진욱의 138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까지 침묵하던 롯데의 타선은 4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레이예스가 2루타, 한동희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간 1사 1, 2루에서 윤동희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노진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유강남의 1타점 중전 안타로 3-1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1회 이후 침묵하던 삼성은 6회에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6회초 구자욱의 2루타, 최형우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디아즈의 1타점 2루타, 전병우의 1타점 좌전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1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중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 김성윤의 볼넷 후 구자욱의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7-3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이 기세를 탔다. 7회초 전병우의 중전 안타 후 강민호의 1타점 2루타, 김현준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9-3까지 도망갔다.
롯데도 끝까지 쥐어짰다. 7회말 황성빈이 안타로 출루한 뒤 레이예스가 우익수 뒤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 대주자 김동혁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어 한동희의 1타점 2루타, 나승엽의 1타점 2루타, 윤동희의 1타점 중전 안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7-9까지 빠르게 추격했다.
허나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9회말 마운드에 이승민을 그대로 올렸고,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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