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 KPGA 투어 동아회원그룹 오픈 우승…4개월 만에 시즌 2승 달성

입력2026년 08월 23일(일) 20:09 최종수정2026년 08월 23일(일) 20:09
최찬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최찬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을 제패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최찬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최찬은 아마추어 유민혁(19언더파 269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찬은 지난 4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이후 5월 KPGA 파운더스컵 공동 11위, 6월 KPGA 클래식 공동 5위 등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첫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4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찬은 장유빈(2승)에 이어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두 번째로 다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전날 악천후로 인해 72명의 선수가 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하면서 이날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 경기가 함께 진행됐다.

최찬 역시 3라운드 6번 홀(파5)부터 잔여 13개 홀을 소화한 뒤 최종 4라운드 18개 홀까지 총 31개의 홀을 돌았다.

최찬은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그는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0번 홀(파4), 11번 홀(파5)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13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최찬은 "사실 2승을 바로 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며 "PGA 큐스쿨 1차 예선 면제를 받고 싶어서 골프존 오픈 종료 시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 하반기 첫 대회부터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당연히 우승을 또 하고 싶다. 무엇보다 올해 PGA 큐스쿨을 가는 것이 목표"라며 "2승을 했기 때문에 파이널 직행 자격이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상향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생 아마추어 국가대표 유민혁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정재훈과 박정훈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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