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워싱턴 5-3 꺾고 2연승 질주…오타니는 2경기 연속 결장

입력2026년 09월 05일(토) 16:13 최종수정2026년 09월 05일(토) 16:13
오타니와 다저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연속 결장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84승 5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67승 76패로 NL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무키 베츠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카일 터커는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워싱턴 선발 잭슨 켄트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다저스였다. 3회말 터커와 키케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볼넷을 골라냈다. 토미 에드먼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무키 베츠가 1타점 적시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점을 선취했다.

다저스는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알렉스 콜의 2루타와 터커의 땅볼 등으로 2사 3루를 만들었고, 에드먼의 타석 때 나온 유격수 실책을 틈타 3루 주자 콜이 홈을 밟으면서 4-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터커가 워싱턴 불펜 루이스 페랄레스의 2구째 99.1마일(약 159.5km) 포심을 받아쳐 우중간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침묵하던 워싱턴은 9회초가 돼서야 깨어났다. 선두타자 브레디 하우스의 2루타에 이은 아비멜렉 오티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호세 테나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요빗 비바스의 땅볼로 1점을 보탰고, 이어 제임스 우드의 우전 2루타가 터지며 3-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워싱턴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후속타자 안드레스 차파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다저스의 5-3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결장했던 오타니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지만 확신하지는 못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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