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9승+강백호 데뷔 첫 30호 홈런' 한화, 타선 부진한 두산 꺾고 4연승 질주

입력2026년 09월 08일(화) 21:15 최종수정2026년 09월 08일(화) 21:15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한화는 53승 3무 65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62승 4무 58패로 5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데뷔 첫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허인서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3이닝 3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김태연이 볼넷으로 나간 1사 1루에서 허인서가 최승용의 143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3회말 문현빈이 안타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강백호가 최승용의 132km/h 슬라이더를 타격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반면 두산은 류현진 공략에 실패했다. 1회엔 1사 후 박지훈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못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두산은 3회초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양석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두산이 6회에 대포로 추격을 알렸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지훈이 류현진의 144km/h 직구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한화가 곧장 찬물을 끼얹었다. 6회말 김태연의 2루타, 허인서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유지했다.

이어 황영묵이 볼넷으로 나간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안타로 이어지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고, 박상원이 1이닝, 장유호가 1이닝, 이민우가 1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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