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르카 "이강인, 터치가 너무 많아…ATM이 개선해야 할 점"

입력2026년 09월 14일(월) 13:34 최종수정2026년 09월 14일(월) 14:10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플레이 스타일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현지 매체의 지적이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소시에다드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 리그 4위를 마크했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15분 코케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60분을 소화하며 볼 터치 34회,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68%(15/22),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강인은 공식전 6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침묵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력을 분석하면서 이강인의 플레이를 언급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터치가 너무 많다"며 "이는 아틀레티코가 그에게서 발견한 장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큰 약점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강인은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공을 완벽하게 컨트롤한다. 몸을 낮춰 공을 지키고 소유하는 데 능숙하다"면서도 "문제는 공격 전개에 속도가 필요한 상황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이강인과 앙투안 그리즈만의 플레이를 비교하기도 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최근 몇 년 동안 이강인과 비슷한 상황에서 그리즈만의 원터치 패스를 많이 봐왔다"며 "그리즈만의 패스는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마르코스 요렌테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도록 도왔다"고 짚었다.

반면 이강인에 대해서는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7번인 그는 빌드업 과정에서 안정감을 주지만 원터치 플레이로 위협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로 이 부분이 아틀레티코가 개선해야 할 점"이라며 "그리즈만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선수지만 아틀레티코는 그가 보여줬던 플레이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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