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에페, 단체전 결승서 카자흐스탄에 '서든데스' 끝 역전패…은메달 수확

입력2026년 09월 27일(일) 20:05 최종수정2026년 09월 27일(일) 20:05
박상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서든데스' 끝에 역전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장효민, 박상영, 남연호, 후보 권오민으로 구성된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42-43으로 패배했다.

남자 에페는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까지 단체전 3연패를 이뤄냈지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2022 항저우에선 동메달에 그쳤다.

이날 한국은 12년 만에 금메달 탈환을 노렸으나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첫 릴레이에서 박상영이 3-3으로 비겼고, 2릴레이에서 장효민이 3-1로 앞서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남연호의 순서에서 12-9로 격차를 벌린 한국은 4릴레이에서 박상영이 7-1 런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허나 카자흐스탄이 반격을 시작했고, 8릴레이에서 박상영이 살르라이모프에게 밀리면서 36-34까지 추격을 당했다.

마지막 주자인 장효민 역시 키릴 프로호도프에게 연속해서 실점을 내줘 동점까지 허용했고, 결국 경기는 42-42에서 서든데스로 향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카자흐스탄이었다. 장효민이 상대의 역습에 실점하면서 한국은 은메달이 확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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