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루아 멀티골' 광주, 난타전 끝에 울산 4-3 제압…29경기 만에 승전고

입력2026년 10월 11일(일) 16:10 최종수정2026년 10월 11일(일) 16:1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광주FC가 218일 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울산 HD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앞선 28경기에서 12무 16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광주는 28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게 됐다.

광주는 이번 승리로 2승 12무 17패(승점 18)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반면 2위 울산은 14승 5무 12패(승점 47)로 선두 FC서울(승점 65)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광주의 바 루아, 울산의 에릭이 한 차례씩 오프사이드로 골을 인정받지 못한 가운데 울산이 균형을 깼다.

전반 31분 반 흐룬스벤의 패스를 차단한 뒤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야고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35분 왼 측면에 있던 하승운의 컷백 패스를 받은 바 루아가 침착하게 마무리까지 지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광주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왼쪽에서 이민기를 거쳐 바루아에게 볼이 연결됐고, 바 루아의 크로스를 아이데일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역전까지 허용한 울산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막판 이동경이 올린 코너킥을 김영권이 헤더 슈팅으로 돌려놨고, 이게 골대를 맞고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후반전에서 먼저 침묵을 깬 쪽은 광주였다.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바 루아가 찌른 패스를 신창무가 박스 안에서 조현우 골키퍼를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이 땅을 쳤다. 후반 28분 이동경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야고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광주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왼 측면에서 이민기가 올린 크로스를 바 루아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장식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야고가 김동화 골키퍼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따내 득점까지 성공했으나 추가적으로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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