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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지난 13일 발표된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라잇썸의 일본 데뷔 앨범 'Re:idol'은 데일리 앨범 랭킹 4위에 올랐다. 발매 당일 11위로 출발한 데 이어 약 3주 만에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21위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성과는 라잇썸이 일본 시장에 맞춰 선보인 과감한 콘셉트 변화가 실질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라잇썸은 지난 8월부터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 다큐멘터리 'Re:idol'을 공개하며 현지 아이돌 문화에 맞춘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일본 특유의 '카와이'(カワイイ·귀여운) 콘셉트에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성장의 순간을 진솔하게 담아 현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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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음악과 프로모션 역시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짝사랑의 감성을 담은 타이틀곡 'どうして(Doshite)'를 중심으로 삿포로를 비롯해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릴리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의 호응 속에 현지 매체와 라디오 방송 출연도 이어가며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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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라잇썸은 최근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캐릭터를 멤버별 컬러에 맞춰 재해석한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약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 회에 육박하며 화제를 모았다. 댓글 창에도 일본어로 "너무 귀엽고 잘 어울린다" "다양한 카와이 버전을 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국내 활동 공백을 딛고 일본 현지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라잇썸은 콘셉트 변화와 현지 밀착형 프로모션을 통해 조금씩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오리콘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이들이 이번 상승세를 발판으로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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