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종 "최수종, 술 마시고 때린 뒤 이벤트 해준단 소문 돌아"(유퀴즈) [TV스포]

입력2026년 10월 14일(수) 17:37 최종수정2026년 10월 14일(수) 17:37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을 둘러싼 황당한 루머를 언급한다.

14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64회는 '서른 개의 가을' 특집으로 꾸며진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먼저 대한민국 1호 음악감독 강승원이 먼저 유재석과 만난다. 1992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부터 '더 시즌즈'까지 36년간 KBS 음악방송과 함께해 온 그는 '음악감독'이라는 호칭이 탄생한 배경부터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 올해 5월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예술상 수상 소감까지 들려준다.

강승원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CM송을 비롯해 성시경의 '태양계', 고(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등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곡들을 탄생시킨 비화도 공개한다. 서강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이민 생활을 거친 뒤 서른 즈음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반나절 만에 완성한 '서른 즈음에'의 탄생 과정과 김광석에게 곡을 선물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특히 김광석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그 친구 죽고서는 7~8년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라고 고백하며 각별했던 우정을 돌아본다. 올해로 30주기를 맞은 김광석을 향한 그리움과 함께 강승원이 직접 들려주는 '서른 즈음에' 라이브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감기'로 새로운 활동에 나선 이기찬의 근황도 공개된다. 2002년 발표한 히트곡 '감기'를 2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그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약국을 찾아다니며 버스킹을 펼치고 있다. 약국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전국 약국의 섭외 요청은 물론 제약사의 광고 제안까지 이어졌다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해 '어린 왕자'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던 이기찬은 데뷔 후 처음 버스킹에 도전한 계기와 직접 구상한 독특한 홍보 방식, '감기찬'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환절기마다 저작권료 수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효자곡 '감기'에 얽힌 이야기와 2026년 버전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2026 아시안게임에서 테크볼 남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이준석 선수도 출연한다. 테크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축구선수에서 족구 선수를 거쳐 테크볼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준다. 태극마크를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생업까지 뒤로하고 도전을 이어온 과정이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이준석은 특유의 '불꽃 파이팅'을 외치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거머쥔 뒷이야기도 공개한다. 현장에는 어머니도 함께해 아들의 도전을 지켜본 소회를 전한다. 금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석을 향해 "엄마, 나 금메달 땄어"라고 외쳤던 순간과 이를 바라본 어머니의 이야기가 뭉클함을 더할 예정이다.

금메달에 이르기까지의 고된 훈련 과정도 공개된다. 연습용 테이블을 설치할 장소조차 찾기 어려웠던 시절부터 대기업 생산직으로 일하면서 훈련을 병행하고, 정규직 전환 기회를 뒤로한 채 국가대표의 꿈을 택하기까지의 사연이 이어진다. 세계적인 테크볼 선수 아담에게 직접 연락해 헝가리 현지 훈련을 성사시킨 일화와 아담이 '유퀴즈'에 보낸 영상 메시지도 최초 공개된다.

뙤약볕과 장맛비를 견디며 야외 공터에서 훈련하고, 선수촌 식사 대신 분식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했던 시간도 돌아본다. 비인기 종목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나의 때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도전을 이어온 이준석이 들려줄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는 결혼 33년 차에도 여전한 애정을 과시한다. 연극 '러브레터'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등장해 변함없는 부부애를 드러낸다. 최수종의 연이은 애정 표현에 하희라가 연신 사과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유재석 역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오늘 또 싸움 좀 나겠네"라며 너스레를 떤다.

1987년 '젊음의 행진' MC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여러 작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이어왔다. 당대 하이틴 스타였던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부터 전화 한 통으로 마무리된 최수종의 프러포즈, 이경규가 중계 방송까지 했던 결혼식 뒷이야기까지 공개된다. 성격과 식성, 청소 스타일까지 정반대지만 33년 동안 부부싸움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두 사람만의 갈등 극복법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벤트의 왕'이라는 수식어에 얽힌 뜻밖의 이야기도 밝혀진다. 하희라는 남편이 술을 마시고 자신을 때린 뒤 미안한 마음에 이벤트를 해준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해당 가십의 전말을 전할 예정이다. 네 번의 유산을 겪은 하희라를 향한 최수종의 애틋한 마음과 딸이 만났으면 하는 남자에 대한 생각도 들려준다.

가족을 향한 진솔한 고백도 이어진다. '유퀴즈' 녹화를 앞두고 추석 당일 모친상을 당한 최수종은 원조 사랑꾼으로 불렸던 아버지와의 추억부터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까지 털어놓는다. 그는 "왜 그때 쓴소리를 엄마한테 했을까"라며 뒤늦은 후회를 드러내다 끝내 눈물을 보인다. 시어머니를 향한 하희라의 애틋한 마음 역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서른 개의 가을' 특집은 14일 저녁 8시 45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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