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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스코 / 사진=팽현준 기자 |
카라스코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카라스코는 총 84구를 던졌고 커터 25구, 체인지업 21구, 슬라이더 11구, 직구 9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 최저 구속은 149km가 나왔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12승을 거둔 카라스코는 올해 7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합류했다. KBO리그 데뷔 시즌에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카라스코의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11경기 60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다. 두산을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 8월 1일 KBO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친 바 있다.
이날도 카라스코는 초반부터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안재석을 2루 땅볼로 처리해 1사 2루에 몰렸다. 세베리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박찬호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민석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정수빈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1루 주자 김민석까지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윤준호를 유격수 뜬공, 조수행을 중견수 뜬공,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에도 안재석을 3루 땅볼로 잡은 뒤 세베리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의지까지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초에는 김민석, 강승호, 정수빈을 차례로 잡아내며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다시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윤준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조수행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조수행에게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안재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7회초 들어 흔들렸다. 선두타자 세베리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양의지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LG는 마운드에 변화를 줬다. 카라스코를 내리고 케네디를 투입하며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케네디가 1실점을 내주며 두산에 1-2 추격을 허용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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