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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판티노 회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
BBC는 19일(현지시간) "UEFA가 FIFA에 11월 2일까지 관련 주요 문서를 공개하고 모든 질문에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열린 FIFA 이사회에서 월드컵 상업권 매각 추진 계획에 대해 사과했지만 해당 계획이 어떤 과정을 거쳐 수립됐는지에 대해서는 핵심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BBC가 입수한 서한에서 테오도르 테오도리디스 UEFA 사무총장은 "FIFA는 여러 가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일부 질문에는 여전히 답변이 없다고, 요청한 정보와 서류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EFA는 서한을 통해 총 42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질문에는 인판티노 회장이 추진했다가 철회한 월드컵 지분 일부 매각 계획과 FIFA 평화상을 신설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수여하기로 한 결정,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에게 내려진 출전 정지 징계 유예까지 여러 사안이 포함됐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7월 월드컵을 포함한 상업 행사를 담당할 자회사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하고, 지분 20%를 민간 투자 펀드인 스라이브 캐피털에 42억 달러(약 5조 6000억 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스라이브 캐피털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인 조시 쿠슈너가 설립한 투자회사다.
그러나 해당 계획은 UEFA를 비한 여러 대륙 축구연맹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특히 UEFA는 FIFA 주관 대회 보이콧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결국 인판티노 회장은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UEFA는 서한에서 "FFE 계획의 철수, 실수에 대한 인정, '잠재적 지배구조 개혁' 발표만으로는 관련 결정이 어떻게 내려졌는지, FIFA 평의회가 적절한 단계에서 왜 관여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나 문서 공개를 거부하는 경우 구체적인 근거를 명확하게 설명해 정당성을 입증해야 한다"며 "해당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당장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UEFA는 FIFA가 마감일을 지키지 않을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BBC는 내년 FIFA 회장 선거에서 인판티노 회장에 맞서 출마할 후보를 확정해야 하는 마감일인 11월 18일을 앞두고 UEFA가 이번 요구를 통해 인판티노 회장에게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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