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터 30점 폭발' 삼성, KCC까지 꺾고 23년 만에 개막 6연승 질주

입력2026년 10월 21일(수) 20:52 최종수정2026년 10월 21일(수) 20:52
케렘 칸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삼성이 부산 KCC를 꺾고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KCC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 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KCC는 4연패에 빠지면서 2승 5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3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관희가 17점, 이규태와 크리스 맥컬러가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루이스 킹이 21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어려웠다.

1쿼터부터 삼성이 치고 나갔다. KCC가 9-9에서 허훈과 숀 롱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삼성도 최성모와 이규태, 이관희의 3연속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이관희, 최성모, 맥컬러의 연속 득점으로 삼성이 30-21로 9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CC가 2쿼터에 반격했다. 허훈과 허웅, 킹의 연속 득점으로 8-0 런을 만들면서 1점 차까지 추격한 KCC는 김동현과 킹의 연속 3점포로 역전까지도 성공했다.

삼성은 맥컬러의 외곽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뒤 칸터와 맥컬러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럼에도 KCC가 쿼터 막판 킹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49-53까지 따라잡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이 3쿼터에 다시 기세를 가져왔다. 56-54 상황에서 칸터와 이관희 등의 활약으로 8-0 런을 만들며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삼성은 칸터를 활용한 골밑 공략으로 계속 격차를 벌려나갔다.

KCC는 마지막 허훈의 3점슛까지 불발되면서 삼성이 75-62까지 도망간 채 4쿼터로 향했다.

반전은 없었다. KCC가 쿼터 초반 허웅의 내외곽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삼성은 칸터가 버티고 있었다. 칸터는 골밑은 물론 3점포까지 터뜨리면서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에도 리드를 지켜낸 삼성이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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