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셰프 : 멀리서 찾아온 벗' 정지선, 청두 식구들과 재회…'MZ카이' SM 캐스팅 기대?

입력2026년 10월 29일(목) 12:21 최종수정2026년 10월 29일(목) 12:27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중국 청두의 작은 식당에서 주방 막내 '써니'로 땀 흘렸던 정지선 셰프가 마침내 현지 식구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국경을 넘은 따뜻한 인연이 5개월 만에 한국 땅에서 다시 이어진다.

2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언더커버 셰프 : 멀리서 찾아온 벗' 측은 본방송에 앞서 정지선과 청두 식당 식구들의 재회 순간을 담은 1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 셰프들이 해외 식당에 잠입해 동고동락했던 현지 동료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추억을 쌓는 '언더커버 셰프'의 스핀오프작이다.

선공개 영상은 청두 식당의 활기찬 아침 조회 풍경으로 문을 열었다. 남사장은 "내일 한국에 갈 멤버는 궈리홍과 쉬젠카이, 그리고 저와 어머니(할머니 사장)다. 써니의 초대를 받았다"라고 깜짝 발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한국 팬들에게 'MZ카이'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쉬젠카이의 들뜬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평소 식당을 찾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그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고는 들었지만 현지에서는 체감하지 못했다"며 "공항에 도착했을 때 팬들이 나를 둘러싸면 어쩌나"라며 쑥스러운 듯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주방 동료들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캐스팅하는 것 아니냐"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궈리홍과 쉬젠카이에게는 이번 여정이 인생 첫 비행기 탑승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며 설레하던 두 사람은 이륙 직전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뛴다"며 안절부절못하는 반전 매력을 보였다. 반면 수십 년 전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할머니 사장은 여유로운 미소로 대조를 이뤘다.

약 4시간의 비행 끝에 청두 식구들은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을 마중 나온 정지선은 멀리서 걸어오는 식구들을 발견하자마자 "저기 있다! 보인다!"를 외치며 반가운 마음에 발을 굴렀다. 5개월 만에 마주한 이들은 서로를 따뜻하게 맞이하며 훈훈한 재회의 순간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3박 4일 일정임에도 각자 백팩 하나만 멘 단출한 차림새가 눈에 띄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샘 킴 셰프는 "짐을 저렇게 가볍게 챙겨오는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해외여행 고수"라며 감탄을 터뜨렸다.

'써니' 정지선과 청두 식구들이 써 내려갈 유쾌한 한국 여행기를 비롯해 샘 킴, 권성준 셰프 팀의 이야기가 담길 '언더커버 셰프 : 멀리서 찾아온 벗'은 29일 오후 8시 55분 첫 전파를 탄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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