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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콘트레라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밀워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1969년 창단 이후 57년 만에 구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MVP는 콘트레라스에게 돌아갔다. 콘트레라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381(21타수 8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콘트레라스의 진가는 수비에서 나왔다. 자동투구판독시스템(ABS) 챌린지 13번을 요청해 10번을 성공시켰고, 도루 역시 9번 중 4번을 저지했다.
콘트레라스와 함께한 밀워키의 투수진은 시리즈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콘트레라스는 "리그의 다른 포수들을 불쾌하게 하고 싶진 않지만, 세계 챔피언에 오른 지금 이 순간 내가 리그 최고의 포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말 자랑스럽다. 그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우리가 우승한 건 마법이 아니다. 시즌 내내 매일 경기를 뛰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우리는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콘트레라스에게 올해는 최고의 한 해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번엔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MVP까지 수상했다.
콘트레라스는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WBC와 월드시리즈를 모두 우승한 건 처음이기 때문에 굉장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역사의 남을 일이고, 내 조국 베네수엘라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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