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재신임에 "좌고우면 하지 않고 통합의 길로 전진"

입력2017년 12월 31일(일) 11:41 최종수정2017년 12월 31일(일) 11:41
안철수 / 사진=JT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5)가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투표를 통해 바른정당과의 통합 및 안철수 대표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4.6%가 통합 및 재신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통합을 주도해온 안철수 대표는 재신임을 받게 됐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하고자 하는 당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에서 74.6%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원들의 통합에 대한 열망은 강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우리 당원들의 의지는 분명했다. 국민의당이 지금처럼 머뭇거리다가는 소멸된다는 강한 채찍질을 해주신 것"이라며 "75% 정도의 찬성을 두고 더 이상 논란을 벌이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심을 받들어 정치를 한다면서 이런 정도의 명백한 의사표시를 두고 계속 논란을 벌이는 것은 스스로 심판받는 길을 택하는 것"이라며 통합 반대파의 주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른다는 창당 초심을 높이 세워 혁신정당 젊은 정당 국민 통합정당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겠다"며 "당원의 뜻이 명백하게 드러난만큼 이제 우리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우리가 가려는 길은 정당의 기반을 전국으로 넓히고 남녀노소가 고르게 지지하는 개혁정당의 길"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봉산개도 우수가교'(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어 나가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란 사자성어를 언급 "개혁을 위해 당을 키우고 전진해 나갈 거란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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