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이홍구 전 국무총리 협회 고문으로 위촉

입력2020년 09월 04일(금) 11:11 최종수정2020년 09월 04일(금) 11:11
이홍구 고문·오한남 회장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대한민국배구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지난 3일 배구선수 출신인 제28대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대한민국배구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홍구 고문은 어린 시절부터 배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경기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배구선수로 활약을 펼쳤다.

이홍구 고문은 특히 1953년 경남 진해에서 개최됐던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 선수로 참가해 서울대학교가 준우승 하는 데 큰 역할을 맡았다. 당시 서울대학교에는 배구팀이 없었지만 중·고등학교에서 배구선수로 활동한 10명을 모아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배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 이전까지 국내 배구는 9인제 경기로 진행됐고 이홍구 고문은 당시 큰 신장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전위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홍구 고문은 서울대학교 교수와 초대 통일원장관, 부총리, 주미 및 주영 대사,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공헌해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받는 원로 정치인이다.

이홍구 고문을 대한민국배구협회 고문으로 위촉하는 데 있어서 추계학원 임형빈 이사장이 큰 역할을 했다. 추계학원 임형빈 이사장은 이홍구 고문의 경기중·고등학교 선배로 이홍구 고문에게 배구를 가르친 바 있다.

인망 있는 이홍구 고문은 배구인들의 선배로서 배구인의 명예와 자존감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배구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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