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도약' 임성재 "만족스러운 경기 했다"

입력2020년 09월 06일(일) 10:33 최종수정2020년 09월 06일(일) 10:33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로 도약한 임성재가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받고 이번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2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 13언더파)과는 불과 1타 차다.

임성재는 경기 후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로 많이 갔다. 세컨샷을 편하게 칠 수 있어서 버디도 많이 할 수 있었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때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랐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투어가 중단됐다 재개된 이후에는 다소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행히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는 다시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임성재는 "지난 몇 주 동안 자신감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이번주부터는 감이 좋아지는 것 같다. 남은 이틀도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는 무려 1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된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명예와 상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임성재는 상금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경기를 할 때는 (보너스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남은 이틀간 열심히 친다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꿈만 같아서 생각만 해도 좋다"고 웃었다.

이어 "(상금을 받는다면) 미국에서 집도 사고, 저축을 해서 앞으로 편안하게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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