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 연장 11회 결승타' 한화, 갈 길 바쁜 LG에 고춧가루

입력2020년 10월 28일(수) 23:12 최종수정2020년 10월 28일(수) 23:12
한화 이글스 선수단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 끝에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LG는 2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시즌 45승3무9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LG는 79승4무60패로 3위 kt wiz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한화의 선발투수 김이환은 3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겨우 면했다. 타선에서는 브랜든 반즈가 2안타 2타점, 이해장이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임찬규는 4.2이닝 9피안타 6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홍창기가 3안타(1홈런) 1타점, 유강남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3회말 무사 1,3루에서 정주현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다음 타자 홍창기의 번트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채은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김현수와 이형종, 김민성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이어 4회말에는 홍창기의 솔로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는 5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다음 타자 반즈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또 1점 쌓았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이해창의 2타점 좌전 안타로 4-6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6회초 2사 후 강경학이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노시환의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다음 타자 반즈의 2타점 좌전 2루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송광민 / 사진=방규현 기자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진 가운데 한화가 웃었다. 한화는 연장 11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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