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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도코스타스 / 사진=PBA 제공 |
카시도코스타스는 14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PBA 결승에서 강민구(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15-9 13-15 15-9 15-0 15-1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세트를 선취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카시도코스타스는 2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3세트를 가져오며 다시 앞서 나간 뒤, 4세트를 15-0 퍼펙트 승리로 마무리하며 우승에 다가섰다.
이후 카시도코스타스는 5세트를 15-11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PBA 초대 챔피언에 이어 2회 우승을 기록한 카시도코스타스는 "기쁘다. 매우 중요했던 경기라 이제야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을 거 같다. 내일까지만 기뻐하고 팀리그 포스트시즌을 위해 집중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2009년 세계챔피언십에 우승하며 세계 당구계에 혜성같이 등장했으나 신경계손상으로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선수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그 후 모두가 절대 불가능 하다고한 주력 손을 왼손으로 바꾸며 당구계에 돌아와 2018년 서울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했고 이 후 2019년 'PBA 파나소닉 오픈' PBA 결승전에서 강민구를 제압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이번 대회에서 또 한번 강민구를 제압하며 우승을 추가했고, 2번의 우승을 모두 강민구를 상대로 차지하게 됐다. 또한 프레드릭 쿠드롱에 이어 2번째 PBA 다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또한 카시도코스타스는 웰뱅톱랭킹을 우승과 함께 차지한 최초의 PBA 선수가 됐다. 카시도코스타스는 PBA 64강서 에버리지 2.667을 기록, PBA 웰뱅톱랭킹 톱 에버리지도 차지하며 우승상금과 별도로 웰뱅톱랭킹 상금 400만 원을 수상했다.
한편 강민구는 이번에도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지만, 4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꾸준함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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