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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소토 / 사진=Gettyimages 제공 |
미국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각) "소토가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계약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뛰어넘는 최고액 계약이다. 2023시즌 종료 후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1조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넘어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었고, 소토는 오타니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ESPN은 "소토의 계약 규모는 오타니가 다저스와 맺은 계약보다 크고, 리오넬 메시(현 인터 마이애미)가 바르셀로나와 맺은 계약(4년 7500억 원)보다 크고, 패트릭 마홈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맺은 계약(10년 6500억 원)보다 크다"라고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속칭 '디퍼'라고 불리는 지불 유예가 없다는 것. ESPN은 소토의 계약에서 디퍼가 없다고 단언했다.
오타니가 파격적인 디퍼 계약을 맺은 것과 비교된다. 오탙니는 7억 달러 중 약 97%에 해당하는 6억8천만 달러를 디퍼로 받기로 했다. 남은 연봉은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분할해서 지급되며 이에 대한 이자는 없다.
옵트아웃 조항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엠엘비닷컴(MLB.com) 역시 소토와 메츠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2029년 시즌 이후 옵트아웃 조항이 하나 있고 7500만 달러의 계약금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메츠의 경쟁자는 뉴욕 양키스였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양키스는 16년 7억6000만 달러를 제안했다. 연평균 연봉으로 계산해 보면 메츠가 5100만 달러, 양키스가 4750만 달러를 제안한 셈.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소토는 지금까지 936경기를 뛰며 934안타 201홈런 655득점 592타점 타율 0.285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를 기록한 강타자다. 올 시즌은 양키스에서 15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41홈런 128득점 109타점 타율 0.288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메츠와 양키스는 라이벌 역사에 한 줄을 추가하게 됐다. 양 팀의 가장 빠른 맞대결은 현지시각 5월 16일에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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