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 논란' 파케타, 2년 공방 끝에 무혐의 판결…"이제 즐겁게 축구하고 싶어"

입력2025년 08월 01일(금) 14:50 최종수정2025년 08월 01일(금) 14:50
루카스 파케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승부 조작 혐의로 논란이 있었던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시각) "파케타는 승부 조작 혐의에서 벗어났다. 조사가 시작된 지 2년 만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23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파케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만약 파케타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되었다면 평생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케타는 4번의 경기에서 승부 조작 의심을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전, 5월 리즈 유나티드전, 8월 본머스전에서 고의저긍로 카드를 받으며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려 했다는 혐의였다.

매체에 따르면 FA는 파케타가 자료 제출과 정부 제공 의무를 어겼다며 혐의 2건을 추가했고, 영구 제명을 주장했다.

이에 파케타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지난 9개월 동안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자료를 전부 제출했다.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파케타는 이번 일로 커리어와 경기력 면에서 모두 악영향을 받았다. 당시 파케타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일로 발목이 잡혔다.

경기력적으로도 2024-2025시즌 36경기에 출전해 5골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파케타는 결국 무혐의 판결을 받으며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했다.

파케타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조사가 시작된 뒤부터 나는 결백을 주장했다. 더 자세하게 말하긴 어렵겠지만, 다시 축구를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싶다. 나를 놓지 않았던 가족들과 팬들, 그리고 법률팀과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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