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일 만에 빅리그 콜업된 배지환, 복귀전서 볼넷+득점…팀은 2-10 대패

입력2025년 09월 08일(월) 14:03 최종수정2025년 09월 08일(월) 14:03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빅리그로 콜업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복귀전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뒤 2경기만 뛰고 트리플A로 내려갔던 배지환은 지난 5월에 이어 116일 만에 빅리그로 복귀했다.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OPS(출루율+장타율) 0.836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뒤 이번 경기를 앞두고 1군 로스터에 합류했다.

합류하자마자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아쉽게도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볼넷에 이은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 2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와의 승부에서 95.6마일(약 153.9km) 체인지업을 때렸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배지환은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미저라우스키의 85.9마일(약 138.2km) 커브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이 1-10으로 크게 밀리고 있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바뀐 투수 조엘 파이암프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캠 데바니의 2루타로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해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끝내 밀워키에 2-10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64승 8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밀워키는 89승 55패로 NL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버바 챈드러는 2.2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볼넷 9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미저라우스키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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