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6이닝 4실점' 원태인, 승리에도 아쉬움 드러냈다…"QS 20개가 목표였는데"

입력2025년 09월 20일(토) 21:28 최종수정2025년 09월 20일(토) 21:28
원태인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승리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4-4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은 69승 2무 65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5연승에 실패한 LG는 83승 3무 51패를 기록했으나 한화 이글스가 패배해 매직넘버를 5로 바꿨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12승(4패)째를 수확했다. 원태인은 9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0구, 커브 11구, 슬라이더 22구, 체인지업 23구를 구사했다.

경기 후 원태인은 "오늘 투구 내용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볼넷 내주지 않았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투구했던 것 같다. 볼넷을 주지 않는 게 첫 번째 목표였고, 좀 빠르게 이닝을 가져가려고 생각을 했는데 너무 공격적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연타를 허용해 초반 실점도 있어 조금 아쉬웠다"며 승리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원태인은 올 시즌 18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는 "올시즌 퀄리티 스타트 20개 채우는게 목표였는데 오늘 아쉽게 채우지 못했다. 남은 시즌 한 게임이 될지 두 게임이 될지 모르겠지만, 두 게임을 나가게 된다면 퀄리티 스타트 20개를 꼭 채우고 싶다. 퀄리티 갯수보다는 팀이 일단 제가 나가는 경기에 다 이겨서 빨리 순위를 확정 짓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 삼성의 원정석에선 뜨거운 함성이 잠실 야구장을 메웠다. 원태인은 "잠실도 저희 팬분들께서 원정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셔서 원정이라는 생각 들지 않게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원정경기에서 라이온즈팬분이 정말 홈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저뿐만 아니라 저희 선수들도 다 힘을 얻어서 잘 경기를 잘 이끈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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